명성수양관서 ‘제7회 춘계수련회 및 신학세미나’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유영섭 목사. 이하 예총연)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제7회 춘계수련회 및 신학세미나’를 개최하고, 가맹 교단 목회자들의 친교와 교류를 도모하는 한편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유영섭 목사는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총연은 나눔의 실천이 있는 기관이 돼야 하며, 오늘의 교회 또한 나누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모으는 교회에서 나누어주는 교회의 모습을회복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마게도냐 교회들은 예루살렘 교회가 기근과 환난으로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힘에 넘치도록 자원하여 연보를 드렸다”면서 “비록 극한의 가난 속에서도 마게도냐 교회들이 보여준 은혜를 실천해 더욱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보자”고 강조했다.

노왈수 목사(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올 한 해 동안 건강하게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예총연 가맹 교단 목회자 3백여 명은 체육대회를 통해 체력을 경주하고 친목을 도모했으며, 목양으로 인해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예총연은 다음날 오전 김종식 장로(세계기독교박물관 관장)가 ‘이슬람’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을 통해 이슬람의 역사와 성서적 배경, 점차 이슬람화 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의 이슬람 상황과 문제가 되고 있는 수쿠크법 등을 통해 이슬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에 대한 경계와 대처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