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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연합신문) 예총연 기교협, “이젠 예수님을 닮자” (2013.10.11)
작성자
예총연
작성일
2013-10-17 10:53
조회
476
300여 회원 종교단원주의 WCC총회 반대 결의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이사장 김경희 목사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가 주최하고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회장 남윤국 목사)가 주관한 기독교 교회제모습찾기 제7회 전국대회가 ‘예수님을 닮는 제자’라는 주제로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전국대회에 참석한 300여 명의 회원들은 WCC부산총회와 종교다원주의에 경각심을 갖고 바른 신앙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교협 회장 남윤국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닮는 제자’라는 주제로 ‘행동하는 믿음’으로 한국교계와 교회 앞에 서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서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영광이 이 땅에 편만해지는 그 날을 위해 일사각오의 거룩한 결의가 맺어지는 현장이 되어 사역의 깊은 동질적 유대감 속에서 교회 본질 회복의 열정이 재점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총연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는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 전국대회가 시작된 지 올해로 일곱 번째다. 그동안 우리 회원들이 보여준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신앙을 추구하며 교회 제모습 찾기에 쏟아준 열정과 관심은 그 어느 단체나 모임보다도 순수하고 뜨거웠다고 자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이 강산에 예측할 수 없는 영적 난기류가 형성되고 WCC 총회라고 하는 종교다원주의의 토네이도가 몇 날이 못 되어 10월30일 한국에 상륙하게 된다”면서 “한국 교계의 지도자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하나님의 교회를 훼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통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작금의 우리 현실은 금번 전국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각오와 결단과 협력이 있어야 함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며 “오늘의 전국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가 이 시대를 바로 보며, 이 세대를 분별하며 영적 파수꾼으로 한국교회를 깨우는 경각의 나팔을 뜨겁게 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대회 강사로 초청된 임종수 목사(예장고신 전 사무총장)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제하의 설교를 통해 WCC로 인해 과거 한국교회가 겪어야 했던 분열과 대립을 되짚어가며 이번 WCC총회도 한국교회의 분열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앙의 선배들이 어렵게 지켜온 한국교회의 현실을 증거하고, 순교하기까지의 헌신 위에 세워진 한국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목회자들이 먼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임 목사는 스승이 되기에 그치지 말고 아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제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목사 한 사람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부부와 같은 장로님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선배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모두 승리하여 모범을 보였다. 그들 때문에 오늘의 한국교회가 성장 발전하게 된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강용희 목사(기교협 상임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전국대회는 남윤국 목사의 대회사, 유영섭 목사의 환영사, 고홍기 목사의 축사, 오세택 목사의 기도, 권용태 목사의 사도행전 2장43~47절 성경봉독, 임종수 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기도와 결단의 시간에는 전승웅 목사(회계), 한동철 목사(상임총무), 윤석경 목사(공동회장), 김제환 목사(기교협 부회장), 김명자 목사(공동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 △종교다원주의와 WCC총회개최 반대를 위한 기도 △예총연 소속교단과 단체를 위한 기도를 제목으로 특별기도한데 이어 반정웅 목사(사무총장)가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남상봉 목사(총무)가 인도한 결의문 제창에서 300여명의 회원들은 △청렴 결백한 목회자 △신행일치의 목회자 △지역사회에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성도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는 성도 △주일을 온전히 성수 △이웃과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교회 △종교다원주의와 WCC 제10차 부산총회 개최 반대를 결의했다.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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