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희망을 선포하라’란 주제로 열린 춘계수련회에는 회원 교단 총회장 및 임원, 목회자 30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찬양, 특강, 기도회를 갖고 교제 및 친목을 다졌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김경희 목사(본회 이사장)가 ‘꿈의 풍성한 열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문인구 목사, 본회자문), 북한 선교와 지구촌 선교(양명석 목사, 본회자문), 한국 교회와 목회자(최용철 목사, 본회자문), 예총연과 소속교단 및 단체(황병철 목사, 합동세원총회총회장)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이광복 목사(목양교회)가 강사로 나서 설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설교 발전과 작성의 실제’란 주제특강을 통해 “왜 이렇게 성경의 본질 목회에서 이탈되어가고 있는가. 그것은 이 시대의 신학이 철학에 끌려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과거에는 신학이 철학을 주도해왔지만 르네상스 이후, 신학은 철학에 의해 끌려 다니게 됐다”며 “성경만이 유일한 설교의 모델이요 목회의 모델이다”고 말했다.

둘째날에는 기독교 교회제모습찾기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독교교회 제모습찾기운동은 실천을 통한 교회 회복과 갱신을 위해 목회자, 장로, 직분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신앙보수운동이다.

예총연은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찾는 데 회원 교단들이 앞장서고 있다.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예총연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기회가 되고, 앞으로 회원 모두가 올바른 지도자로서 삶을 모범을 보일 뿐만 아니라 장로교단들의 화합, 연합을 주도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