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운 교회, 목회자다운 목회자, 성도다운 성도로서 참된 교회 본질로의 회복을 위해 연합된 마음을 모아가고 있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이사장 유영섭 대표회장 강용희, 이하 예총연)가 지난 2일 여전도회관에서 ‘2020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기도로 새해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회원교단과 단체의 지도자들은 새해 첫 모임에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로 간구하여 예총연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를 바랐다.

반정웅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김정렬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하고 함배옥 목사(법인이사)와 김순일 목사(법인감사)가 여호수아 1장7~9절과 고린도전서 15장58절 성경봉독한 후 예총연 임원들이 함께 특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는 ‘형통한 삶으로 주님의 일꾼 되자’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먼저 강 목사는 “오늘 신년하례가 하나님이 주신 이 귀한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2020년 한 해 동안 예총연의 모든 일정은 미리 확정되어 공지해 드렸다. 일정을 확인하고 기록하여 새해에도 모이는 연합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도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우리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한 복을 받아야 그 힘으로 주님이 맡기신 일을 할 수 있다”면서 “형통한 복을 받기 위해 두 마음을 품지 말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그리하면 형통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종이라면,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세상의 일들을 잘 살펴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라며 “주님은 견고하여 흔들리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2020년에 잘했다 칭찬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강 목사는 “예총연이 2020년에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기대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예총연을 들어 사용하실 것이다. 26개 총회와 4개 단체에 하나님이 넉넉한 능력을 주실 것”이라면서 “이제는 기도해야 할 때이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임윤임 목사(회계)의 헌금기도에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영춘 목사(공동회장)와 한동철 목사(공동회장), 이한중 목사(공동회장), 박선명 목사(기교협 총무), 문인주 목사(신학협 총무), 허예선 목사(선교협 총무)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예총연과 26개 총회와 4개 단체를 위해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를 위해 △신학협의회를 위해 △선교협의회를 위해 기도했다.

김선영 목사(상임총무)의 광고와 유영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에는 하례식이 열려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으며 기쁨으로 축복의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