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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신문) 예총연 “복음의 횃불로 어둠의 세상 속에 밝은 빛을” (2020. 06. 04)

작성자
예총연
작성일
2020-06-05 11:55
조회
517
‘제2회 선교대회’ 개최, 방역 및 소독·개인위생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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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을 이 땅에 꽃피우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강용희 목사, 이사장 유영섭 목사)가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에 대한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함께한 참석자들은 지난 시간에 대한 반성, 현실에 대한 확고한 결단 없이 어떠한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며, 한국교회의 대대적인 각성을 촉구했다.

예총연 산하 선교협의회(회장 이하영 목사)가 주최한 제2차 선교대회가 지난 6월 4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한때 주춤했던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사회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교대회는 교회 내 확산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해, 방역과 소독,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주최측은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행사 참가자의 수를 대폭 제한했으며, 행사장에 들어서는 모든 참가자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체온을 체크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참가자들은 입구에서 손 소독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는 “우리가 미처 경험해 보지 못한 초유의 위기 앞에 사명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용기와 참여가 위기를 극복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교대회는 예총연의 역사와 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예총연은 매순간 위기를 외면하거나, 피하지 않고, 늘 정면으로 맞서왔다. 하나님의 복음으로 세상 앞에 굴복치 않고, 당당히 이겨내 왔다”면서 “우리는 오늘 함께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고민해야 한다. 어둠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복음의 횃불을 하늘 높이 들어 올리자”고 권면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선교협 회계 전지희 목사의 사회로 오경애 목사(선교협 부회장)의 기도와 고하영 목사(선교협 부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선교협 회장 이하영 목사가 ‘포스트 코로나19와 선교적 교회’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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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에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교회도 코로나 이전의 교회로 결코 다시 돌아가서는 안 된다”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고 계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를 맞아 우리는 공동체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 신자들의 안전과 사회 공공성에 부합한다는 판단을 내렸고, 정부에 의해 현장예배가 제한당했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앞으로 과연 우리가 마음껏 예배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어쩌면 앞으로 다가올 교회의 모습을 우리가 잠시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교회의 중요한 결정사항에 있어 외부의 압력에 휘둘릴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일깨웠다.

특히 이 목사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려다가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과 신실함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현장예배냐 온라인예배냐, 무엇이 옳으냐가 문제가 아니다. 현장예배가 문제가 아니라 과도하게 권력에 복종함으로 신앙인의 모습이 무너졌다는 것이 문제이고, 전염병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의 신앙이 무너져버린 것이 문제”라고 지목했다.

오늘 날 이 시대에 진정한 부흥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나야 할 것이라는 궁극적 바램도 전했다. 이 목사는 “19세기 들어 사람의 방법과 인간적인 노력으로 사람을 동원하고 부흥할 수 있다는 ‘부흥주의’가 등장했다. 사람들 많이 불러서 행사한다고 부흥이 아니다. 청중들의 비위 맞추는 설교를 하며 사람들 많이 모은다고 부흥이라고 할 수 있겟는가”라며 “우리 안에 성령님의 뜨거움이 일어나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기도가 삶의 변화를 일으키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철저히 죄인임을 고백하고 다시 살겠다는 고백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날 정치적 이념에 지나치게 함몰되어 있는 목회자들의 그릇된 행태도 지적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조차도 그 나라의 정권과 싸우지 않았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시도록 일하는 사람들이다”며 “종교가 권력과 똑같아지려고 하면 신앙은 타락하게 되어 있다. 이념화되어 싸우지 말라. 교회 안에 다양한 이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했다.

이어 전 참가자들이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의 회복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21세기 영적 대각성 △선교적 교회의 구현 △교회의 개혁과 연합 △가정 복음화 △지역 복음화 △한반도 통일과 북한선교 △세계 선교와 선교사 지원 등을 주제로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예총연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는 “전 세계를 펜데믹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은 물론이고, 교회의 예배, 종교생활 모든 것을 뒤바꿔 놓았다”면서 “국민들이 시름하며, 너무도 큰 고난을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이들에 희망을 주고 아픔을 함께 나눠줘야 한다. 코로나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기도하며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문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느냐다”면서 “우리의 해답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였다. 모든 위기의 원인은 다르지만, 이를 극복할 길은 단 하나 바로 예수다. 우리가 위기 속에 더욱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총연은 코로나19로 올 전반기에 계획한 대다수의 행사들은 잠정 연기한 가운데, 후반기 행사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선교협의회는 지난 2018년 12월 처음 발족해, 지난해 교정선교, 제1차 선교대회, 해외 교육선교 등의 사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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