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전한 유영섭 목사는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힘든 때를 지나고 있다”며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희생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힘들고 어려움을 당하며 시련이 찾아와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말자. 하나님은 그것으로 인해 반드시 길을 여시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가신다”고 격려했다.

또 “영적으로 긴장하며 깨어 있는 삶이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고, 신앙적으로 깨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정직하게 사랑하는 것을 가리킨다”면서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등 부단한 훈련을 통해 늘 깨어 있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유 목사는 ‘웰빙’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웰빙은 떠날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라고 정의, “이 세상에 집착하던 생활에서 돌이켜 주님께 초점을 맞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신앙인들이 영적인 무지와 안일, 나태와 사망의 잠에서 깨어나 근신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안보’,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 ‘예총연과 소속 교단 및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예총연은 또한 수련회 기간 중에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 ‘제208차 기도회’를 갖고, 한국 교회가 종말의 때에 늘 깨어 있어 본래의 제 모습을 찾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