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총연이 춘계수련회 및 신학세미나를 통해 회원 교단 간 협력을 도모하고, 교회의 제모습찾기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해 춘계수련회 모습.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유영섭목사·예총연)는 춘계수련회 및 신학세미나를 지난 3일과 4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갖고, 회원 교단 간 협력교류와 교회의 제모습찾기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란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하나님 중심의 연합회, 회원일치의 연합회,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연합회의 기치를 내걸고, ‘순수’와 ‘열정’으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현실을 넘어 밝은 미래를 향해 독수리처럼 힘 있게 비상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비록 작은 교단들의 연합체이지만, 겸손함과 실천함으로 모범을 보이는 기관으로 세워져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목회자, 예총연과 소속 총회·단체·교회 등을 위해서도 특별기도를 했다.

이와 관련 유영섭 대표회장은 “예총연은 2005년 7월 11일에 창립한 연륜이 짧은 기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신앙을 지향하는 한국교회를 향한 열정만큼은 어디에 뒤지지 않을 만한 뜨거움을 가지고 있다”면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예총연은 설립이념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신학협의회와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 두 날개를 주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예총연은 큰 틀인 회원 교단 간 협력교륙와 교회의 제 모습을 찾는 사업뿐 아니라, 산하 교단 목회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목회자 신학교육 및 연수를 위한 사업,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 사회단체 등록관리에 관한 일, 회원 교단의 순결과 권익을 보호하는 일, 교계와 사회적으로 교단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 사이비와 이단의 교단침투를 공동으로 대처하며 신앙의 증진과 개혁, 복음의 전파를 위한 교육 발간사업 일체에 관한 일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반정웅 사무총장은 “각 교단교류를 비롯해, 교회권익 보호와 교회양극화 해소, 교회본질 회복과 정체성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리(엡4:3)란 말씀대로 하나가 되기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총연의 임원은 △이사장 김경희목사 △대표회장 유영섭목사 △기교협회장 이순주목사 △신학협회장 고홍기목사 △상임회장 유순임목사, 김의웅목사, 황병철목사, 오세택목사, 박경주목사, 전충현목사, 신숙자목사, 강요셉목사 △사무총장 반정웅목사 △서기 강용희목사 △부서기 권용태목사 △회계 전승웅목사 △부회계 김인식목사 △감사 이주희목사, 유재관목사 △상임총무 한동철목사 △총무 남윤국목사, 신성우목사, 신채호목사, 김경호목사, 최현자목사, 강진명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