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임하시게 하는 것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강용희 목사,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이하 예총연) 산하 선교협의회(회장 이하영 목사)는 지난 8월 1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여전도회관에서 제1차 선교대회를 갖고 온전한 복음으로 이 땅의 영적대각성을 일으키는데 선교협의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용희 예총연 대표회장은 선교대회에서 앞선 대회사를 통해 “오늘 첫 선교대회를 갖는 선교협의회는 미약한 시작이지만 하나님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흔들리지 않고 달려가는 협의회가 되어 주님의 뜻을 세우고 주님의 일을 하는 사명자들이 되자”고 강권했다.
‘21세기 영적대각성을 통한 선교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선교협의회 회장 이하영 목사는 고후 5:13~14절을 본문으로 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는도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선교란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지에 가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교이다. 그곳의 삶과 문화, 정치 등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선교”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계속해 “선교는 숫자가 아닌 하나님 앞에 붙들린 영혼들이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어두운 가운데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소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의 기도로 합심기도시간을 갖고 ‘21세기 영적대각성’, ‘목회자와 성도들의 가정복음화’, ‘교회주변지역 복음화’, ‘남북 복음 선교로 하나 되는 통일’,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하여’, ‘태국 메사이 교육선교를 위하여’ 뜨겁게 기도했다.
총무 허예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선교대회는 부회장 박철호 목사가 기도를, 부회장 송수자 목사가 성경봉독을, 부회장 김정렬 목사가 특송을, 회계 전지희 목사가 헌금기도를 인도했으며, 이사장 유영섭 목사의 축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선교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4일에는 청송교도소에서 교정선교도 가졌으며, 오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는 태국에서 해외 교육선교를 갖는다.
교회제모습찾기운동과 신학세미나 등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에 제2의 종교개혁을 통한 영적회복을 불길을 일으키고 있는 예총연을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땅끝 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되새기기 위해 선교협의회를 조직하고 국내 및 세계선교를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