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유영섭 목사) 신학협의회(회장 강용희 목사)가 주최한 제14회 신학세미나가 ‘참된 빛과 거짓된 빛’이란 주제로 지난 2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강단에 오른 주영근 목사(총회신학연구원 교수)는 선과 악, 하나님과 사탄의 사상을 명확히 구분하고 사탄의 증표들을 소개하며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주력했다.

일루미나티의 이단성과 위험성에 대해 다룬 주 목사는 “이들은 과거에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사용하는 ‘앰비그램’ 문양은 사탄의 표식이다. 예수님이 사탄에 대해 자기 것이 아닌데 자기 것인 것처럼 도용한다고 하는 것처럼 교묘히 자신들의 의도를 숨겨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는 “한국교회가 깨어 일어나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그릇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참된 빛을 쫓아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열띤 강연을 해주신 주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총연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는 “지금 한국사회와 교회가 큰 혼란을 겪으며, 위기를 거듭하고 있는 근간에는 참과 거짓의 경계가 없어지며, 온갖 악함이 세상에 자리함에 있다”면서 “우리가 먼저 깨어 일어나 거짓을 거짓이라 말하고, 악을 몰아낼 수 있는 식견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교회와 사회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총연은 매년 신학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진리를 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이어오고 있는 예총연의 사역에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의 예배는 신학협의회 회장 강용희 목사(하나총회신학원 학장)의 사회로 신학협의회 부회장 심만섭 목사(총회목회대학원 학장), 부회장 노영배 목사(세계성령총회 총회장), 부회장 임윤임 목사(합동개혁신학원 학장), 부회장 이하영 목사(야웨총회 총회장), 부회장 려경덕 목사(개혁보수신학원 교수) 등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