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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신문) 지난 7일, 예총연 ‘제13회 신학세미나’ (2016. 4. 8)

작성자
예총연
작성일
2016-04-08 12:37
조회
571
"목사 윤리강령’ 제정 필요하다”
 
“공무원도 윤리강령이 있고, 사회복지사도 윤리강령이 있고, 어린이집 교사는 물론 요양보호사도 윤리강령이 있는데, 목회자들에게만 윤리강령이 없다. 그래서 제멋대로 잡놈 짓을 하면서도 끝까지 구별된 왕이고 제사장이고 선지자다. 목회자 윤리강령이 필요하다.”
목회자의 입에서 부끄러운 고백이 흘러나왔다. 그래서 ‘목사 윤리강령’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더 강했다. 심만섭 목사(총신목회대학원 학장)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 신학협의회가 지난 7일 개최한 ‘제13회 신학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목사 윤리강령의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심 목사는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목사 윤리강령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십계명뿐 아니라 형사소송법에 열거돼 있는 모든 죄를 어기고, 성경이 하지 말라는 세상 법정에 소송을 제기하면서도, 계속 목회자 행세를 하는 모습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번영신학과 세속주의에 물든 교회와 신학교의 상황들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질타했다. 심 목사가 소속한 교단도 작은 교단. 하지만, “번영신학의 기업화 마케팅 전략에 빠져 교세 확장이라는 명분 하에 마구잡이식 신학생 모집과 졸업 학위 남발로 성경적 목회자의 자질과 영성을 갖추지 못한 목회자들을 배출했다”면서, “이런 목회자들이 성경이 금하는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 이웃의 물건을 탐내는 죄를 범하다가 세상으로부터 잡놈 취급을 받게 됐다”고 꼬집었다.
특히 젊은이들이 충동적으로 신학교에 입학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한 심 목사는 신학생들의 자격 문제를 언급했다. 믿음의 경륜이 없는 상태에서의 신학은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심 목사는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목회자가 되면, 조급함과 자기감정에 빠져 쉽게 판단하고 처리하다가 결국 마귀의 정죄에 빠지게 된다”고 말하고, “목회자가 되려면 먼저 일정한 믿음의 경륜부터 쌓아야 한다”면서 신중에 신중을 더할 것을 당부했다.
심 목사는 신학을 하기 전에, 목회를 하기 전에 먼저 인격과 믿음을 쌓으라고 강조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목회자의 자질을 이루어가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하는 목회자의 자질을 디도서 1:7~9, 디모데전서 3:2~7을 근거로 20가지를 제시했다.
목회자는 무엇보다 어떤 삶에서도 흠이 없어야 하고 비난거리와 책망거리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회자가 흠이 많고 비난거리가 많으면 하나님의 종으로서 공적 사명 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버리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목회자가 목회 외에 다른 일을 하는 것, 이른바 이중직에는 찬성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전도하며 구제하기 위해 생업으로 일을 하는 것은 전도자에게 타당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부당한 이윤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철저한 자기관리도 강조했다. 목회사역을 수행하면서 365일 24시간 항상 절제와 근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심 목사는, 자신의 욕망이나 충동을 억제하고 근신하는 것을 목회자에게 꼭 필요한 자질로 꼽았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의 위상이 회복되는 길은, 번영신학의 추방과 패러다임 전환으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번영신학의 추방을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대형 교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 로버트 슐러 목사의 ‘긍정적 사고방식’과 ‘번영신학’으로 이루어 놓은 미국 수정교회가 몰락하는 수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 두렵기까지 하다”고 우려했다. 그리고 번영신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회를 기업화하고 대형 마켓을 경영하듯이 교회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패러다임의 전환도 강조했다. △작은 교회, 공동체 지향 △개 교회, 개 교단 중심에서 교회연합과 일치 중심으로 전환 △섬김의 목회 지향 등이다. 또한 ‘목회자 사례비 호봉제’ 도입에 대해서도 강조한 심 목사는 목회자의 연륜, 부양가족, 목회 경력 등을 고려해 사례비 호봉제를 도입해야 하며, “대형 교단과 교회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가난한 형제 교회들과 부를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3백여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예총연, 각 교단 총회, 신학교,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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