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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신문) 예총연, “작은 자들이 이끄는 변화와 각성” (2017.05.15)
이날 수련회는 ‘큰 사명을 품게 하소서!’(출애굽기 2:1~10)란 주제로 열려 약 300여명의 예총연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국가와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위한 예총연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특히 제19대 대선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의 앞날에 하나님의 역사로 이 땅이 축복의 땅으로 변모하기를 기도했으며 무엇보다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뤄지는 축복이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반대로 좀처럼 분열과 다툼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한국교회의 현실 앞에 통렬한 회개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예총연이 한국교회의 변화와 각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측면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예배는 신학협의회 회장 강용희 목사(하나총회 총회장)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의경 목사(열린총회 총회장)가 기도한 후, 열린총회 회원의 특송에 이어 대표회장 유영섭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유 목사는 ‘작은 자들의 큰 사명의식’이란 주제의 설교를 통해 작은 자들의 고난과 사명, 결단을 얘기하며, 현실에 맞선 하나님의 사명자 된 온전한 자세를 강조했다.
유 목사는 “오늘의 우리 목회 현실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교회 내에 깊숙이 젖어든 세속화와 드러내놓고 있지 않아도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는 물질과 성공주의 그리고 영성의 약화와 사명의식 결여는 매우 서글픈 현실이다”면서 “근본적 문제는 바로 우리 내면에 있다. 쉽고 간단히 말하면 작은 자라고 인식과 시대적 사명의식이 결여된 우리 목회자가 문제라는 뜻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교회라는 허울을 뒤집어 쓴 목회자들의 각종 불법과 부도덕과 영적 문둥병에 오염된 파렴치한 행태가 결과적으로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게 만듦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 작은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꿋꿋이 목회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철저히 순종하는 믿음 △건강한 성도 양성 △미래세대를 위한 보호책 강구 등의 세가지 사명을 강조했다.
유 목사는 “이제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앞으로의 우리 예총연의 정체성과 지금가지 지켜온 교회와 신앙의 순수성 보전에 대해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금번 수련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보고 대안을 생각해 보기를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부서기 노영배 목사(세계성령총회 총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공동회장 윤석경 목사(합동진리 총회장)가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 공동회장 제갈덕규 목사(알파오메가 총회장)가 ‘예총연과 28개 총회, 3개 단체를 위하여’, 공동회장 이하영 목사(야웨총회 총회장)가 ‘세계선교를 위하여’를 주제로 예총연 전 회원과 함께 전심으로 기도했다.
이날 저녁부흥회에는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가 ‘영광스러운 성’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으며, 이튿날인 12일 오전에는 상임회장 심만섭 목사(합동보수연합 총회장)가 ‘21세기 미래교회 목회 패러다임의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